'슈퍼스타K3', 어떻게 달라지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3.03 16: 45

 
엠넷 ‘슈퍼스타K3'이 3일 런칭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항했다.
 ‘슈퍼스타K3'의 심사를 맡은 이승철과 윤종신, 김기웅 사무국장과 김용범 CP는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CJ 이엔엠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슈퍼스타K3'가 더 다양하고, 더 확실한 스타 제조기 역할을 해내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우선 상금이 높이 뛰었다. 상금은 참가자 개인에게 주는 3억원과 음반 제작비 2억원으로 구성된다. 또 이 상금에 버금가는 부상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는 우승자의 사후 관리에 더 힘을 쓰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이다. 김 사무국장은 “상금을 높인 것은 우승자의 추후 앨범 활동 등을 다 돕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면서 “최고 감독을 통한 뮤직비디오 제작, 최고 스튜디오에서의 녹음, MAMA 스페셜 무대 등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한계로 지적받아온 공중파 출연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강화해 많은 곳에서 섭외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 엠넷이 CJ 이엔엠으로 통합되면서 영화, 드라마, 공연 부문 사업까지 포괄하게 됐다. 다양한 사업을 활용해, 스타 탄생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창력에 중점을 뒀던 기존 심사 기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특히 그룹별 참가를 활성화하고, 댄스팀, 아카펠라, 밴드 등의 형식에도 문을 활짝 열겠다는 전략. 3년째 심사위원을 맡은 이승철은 “노래에만 중점을 두다보니 다양한 음악을 다 다루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다양성에 방점을 찍고, 댄스 등에 대한 심사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신 역시 “기존 트렌드에 편승하기보다는,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1'과 '슈퍼스타K2'가 배출한 스타들의 ‘사후 관리’를 도울 수 있는 아이템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슈퍼스타K2'가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에 반해 '슈퍼스타K1'의 출연자들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이번 ’슈퍼스타K3'를 통해서는 지난 출연자들의 꾸준한 노출 역시 돕겠다는 것이다.
 오는 10일 서류접수를 시작하는 ‘슈퍼스타K3’는 4월24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총 8개도시, 9회 오디션을 가지며 미국과 중국에서도 두차례 오디션을 연다.
 8월12일 첫방송되며, 총 14부작으로 방영된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