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Shy Boy’의 4인조 걸그룹 멤버 H씨가 ‘고구마 다이어트’로 화제가 되었다. H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고구마 다이어트 인증샷과 함께 봄맞이 다이어트에 한창이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그녀의 몸매에 질투를 표하면서도 동시에 잊고 있던 다이어트 의지가 상기되었다는 반응이다.
H씨가 선택했다는 고구마 다이어트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이미 유명하다. 칼로리가 적으면서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고구마가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면서 신진대사를 돕는 역할도 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할 때, H씨처럼 식사량에 변화를 주는 것이 보통이다.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장 많이 시도해본 다이어트 방법으로 90%에 가까운 응답자가 ‘식사량 조절’을 꼽았다고 한다. 2위인 운동을 선택한 이들은 약 87% 정도였다.

남녀 간에도 다이어트 방법에 다소 의견차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대부분 H씨처럼 음식량 조절을 꼽았고, 남성의 경우 운동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방법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어찌되었든 다이어트가 굉장한 인내와 변화의 결과라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 힘든 다이어트, 지방흡입으로 성공 확률 높여볼까
갖가지 방법으로 음식량을 조절하고 운동을 시도했지만 늘 실패를 반복하거나 혹은 노력만큼의 성과를 보지 못했다면 지방흡입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특히 요즘에는 전체비만보다 부분 군살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데, 지방흡입은 부분 군살 감량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문의 차원재 원장은 “지방흡입은 지방이 많이 축적된 부위의 혈관, 신경 등에 가능한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하지방만 흡입해 내어 몸매를 가다듬어 주는 방법이다.”며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다리, 목, 안면부 등 신체 거의 모든 부분의 군살을 감량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대부분 국소마취를 통해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가느다란 관을 피부 밑에 삽입하여 지방조직을 흡입하게 되는데, 5mm 이내의 작은 절개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의 차원재 원장은 “다른 신체 부위와의 조화를 고려하여 적당량의 지방을 적당한 방법으로 흡입해주게 된다.”며 “최근에는 최소절개, 최소출혈, 최소마취로도 가능할 정도로 지방흡입술이 간단해져 큰 부담 없이 시술을 의뢰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전한다.
지방흡입 후 병원에서 지시하는 사후관리 방법과 적당량의 운동을 꾸준히 지속한다면 요요현상 걱정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하겠다. 그 동안 갖가지 방법의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늘 만족할만한 감량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지방흡입이 새로운 다이어트 전략이 되어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사진출처 : 로하스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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