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이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을 통해 뽑게 될 아나운서상에 대해 밝혔다.
3일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일밤' 시사회에서 최재혁 국장은 "얼마전 '라디오 스타'에서 김성주 아나운서가 '신입사원'을 통해 뽑힐 아나운서는 본인이나 전현무 아나운서 같은 스타일일 거라고 예언하는 것을 봤다"며 "그분의 예언이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까지 우리가 아나운서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줄 사람을 뽑고 있다"며 "예전 아나운서인 변웅전, 차인태를 보면서 감탄하고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30,40년 전에 이미 시대를 앞서가는 진행을 하셨던 거다. 그분들처럼 우리는 역시 새롭게 고정관념을 써나갈 아나운서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국장은 나이가 많다거나 핸디캡이 있는 사람들은 결국 들러리를 쓰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공개 오디션을 하는 이유가 이런 사람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약 이런 사람들을 그냥 들러리로 붙여두는 것이라면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은 현재 2차 심층테스트까지 진행됐으면, 64명이 합격했다. '신입사원'은 변웅전, 차인태가 출연한 스페셜 방송을 시작으로 6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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