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신문/OSEN=김중기 기자] SK건설이 1억1700만달러(1300억원) 규모의 태국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권숙형 화공아시아퍼시픽 총괄 전무와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사가 지난 1일 ‘육상 가스압축플랜트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T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라용주 맙타풋 산업단지 내에 천연가스 압축·이송 설비를 짓는 공사로 총 24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SK건설은 이번 수주가 SK건설의 자회사인 타이우리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그동안 두 회사의 태국 내 총 수주 규모는 약 29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태국에 진출한 SK건설은 20년간 정유ㆍ석유화학플랜트 공사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높은 신뢰를 쌓았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가스플랜트 수주 확대 가능성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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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일 태국 현지에서 개최된 계약식에서 권숙형 SK건설 화공아시아퍼시픽 총괄전무(왼쪽 네번째)와 PTT 총괄사장(왼쪽 세 번째)이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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