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기용하겠다".
현대건설은 3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경기서 양효진이 23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19-25 25-20 25-21 25-21)로 승리했다.

현대건설(18승 3패)은 8연승을 기록했고 GS칼텍스(3승 18패)는 10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후 황현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서브 리시브, 블로킹을 평상시 하던 대로 하지 못했다. 선수들 몸이 무거웠는지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 경기가 잘 안풀렸다"고 총평했다.
황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케니, 황연주, 양효진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기용했다.
황 감독은 "챔피언전에 대비해서 선수들의 페이스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기용했다. 앞으로도 사나흘 간격으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안 된다. 주전 선수들을 계속 기용하겠다"며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 대한 구상을 전했다.
챔프전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서브, 서브 리시브, 블로킹 등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공격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기본을 강조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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