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준PO 1승 앞...우리캐피탈 탈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03 20: 26

박철우와 가빈이 맹활약한 삼성화재가 우리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좌절시켰다.
삼성화재는 3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 경기서 박철우와 가빈의 좌우 쌍포에 힘입어 우리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15 25-17)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삼성화재(14승 13패)는 남은 3경기서 1승만 거두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리그 중반 4위까지 오르며 선전한 우리캐피탈(9승 18패)은 7연패에 빠지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가빈은 공격 성공률 57.14%을 보이며 21점을 올렸고 박철우는 18점을 올리는 동안 66.66%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세터 유광우의 토스가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블로킹 득점서 14-4, 서브 득점서 6-0으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이 살아나며 우리캐피탈에 2~3점 차 리드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9-17서 상대의 공격 범실과 고희진의 서브 에이스, 조승목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연속 4점을 올리며 1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조승목이 블로킹과  연속 서브 에이스를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7-2로 앞서가며 1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터 유광우는 가빈의 높은 타점을 최대한 살리는 토스를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신치용 감독은 2세트 중반 가빈과 하이 파이브를 나누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마지막 세트서도 삼성화재의 공격력은 거침이 없었다. 삼성화재는 가빈과 박철우의 스파이크 공격과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7-2까지 앞서갔다. 점수를 리드한 삼성화재는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며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며 블로킹서 상대를 압도한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성민이 26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은 같은날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경기서 상무신협에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3-25 25-22)로 승리를 거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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