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팬덤을 넘어 대중을 향해 다가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빅뱅은 3일 오후 방송된 엠넷 빅뱅 컴백스페셜 '빅뱅 TV LIVE'를 통해 SBS '더 빅뱅쇼' 이후 컴백 스페셜 방송을 가졌다.
탑은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팬덤 안에 안 갇힌 빅뱅이 되겠다. 적을 두지 않고 다가가겠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숙제인 것 같다. 좀 더 성숙한 빅뱅이 되겠다"라고 앞으로 빅뱅이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했다.

멤버들은 2년 3개월 공백기를 거치면서 자신들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리더 지드래곤이 빅뱅 컴백 콘서트 '빅쇼'에서 말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이란 멘트는 팬들에게 이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것.
컴백이 늦어지면서 본의 아니게 팬들을 걱정시키고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음악적으로, 그리고 올해 보다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며 활발한 활동으로 돌려줄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빅뱅은 타이틀곡 '투나잇' 외에도 '인트로', '핸즈업', '왓이즈 라이트', '카페', '섬바디 투 러브' 등 이번 미니앨범 4집 전곡의 무대를 펼쳤으며 '거짓말' 등 초기 히트곡도 들려줬다. 또 '빅쇼' 무대 뒤 모습과 리허설 장면, 대성의 촬영 현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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