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승리보다 중요한 게 선수들 마음가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03 21: 14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마음가짐".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양동근(22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2연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리던 삼성에 불의의 일격을 가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 선수들의 슈팅력이 좋았고 수비가 안정적으로 됐다"면서 "상대를 60점대에 묶으면 어떠한 팀과 대결해도 해볼 만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은 유재학 감독이지만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노력했다. 유 감독은 "다음 시즌도 문제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다"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또 유 감독은 "경기장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패하더라도 집중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그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안준호 감독은 "강혁과 차재영의 결장이 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외곽에서 너무 저조했다. 공수에서 조직력과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 턴오버가 많았다. 오늘 정말 못했다. 저조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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