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위원장, "삼성이 제일 강한 것 같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04 07: 13

"삼성이 제일 강한 것 같다".
'국민 감독'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삼성 라이온즈를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3일 제주도 서귀포시청 공무원 특강이 끝난 뒤 기자와 만난 김 위원장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는 전제 하에 삼성을 비롯해 SK, 두산, 롯데를 4강 전력으로 분류했다.

"신인 및 외국인 선수가 어느 만큼 해주느냐가 관건"이라는 김 위원장은 "기존 전력만 놓고 본다면 삼성이 제일 강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삼성의 탄탄한 마운드를 주목했다. 삼성은 '원투 펀치' 차우찬과 카도쿠라 겐을 비롯해 장원삼, 배영수, 윤성환, 안지만으로 선발진을 구성하고 정현욱, 권오준, 권혁, 오승환이 철벽 계투조로 나선다.
올해부터 사자 군단을 이끄는 류중일 감독에 대해 "신임 감독이 강팀을 맡으면 행운이기도 하지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며 "반면 약팀을 맡게 되면 그만큼 감독 생명도 짧다"고 선전을 바랐다.
"야구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고 밝힌 김 위원장은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삼성이 가장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4일 귀국한 뒤 6일부터 대구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그리고 시범경기 전까지 KIA, 두산과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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