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 투레, 금지 약물 양성 반응에 출전 정지 징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04 08: 24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를 책임 지고 있는 콜로 투레(30, 코트디부아르)가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4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과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맨시티의 콜로 투레가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그로 인해 출전 정지 징계가 나왔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투레는 지난달 12일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금지 약물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금지 약물로 명시된 물질이 나왔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법적인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투레가 어떤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만약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법적으로 확실하게 정해지면 투레는 최대 2년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2009년 투레와 7년 계약을 맺은 맨시티로서는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투레의 출전 정지에 맨시티는 전력에 큰 차질이 생겼다. 현재 맨시티가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5위 토튼햄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서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
 
리그 우승은 힘들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는 기록하겠다는 것이 맨시티의 생각인 만큼 수비에서 대책을 빨리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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