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를 잡아라, 우리는 젊어지고 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4 08: 22

[웨프뉴스/OSEN=박주혜 기자] 20~30대가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거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1월 열린 ‘글로벌 마켓 포럼’에서 20~30대 젊은 층이 눈여겨봐야 할 신흥 소비자로 꼽힐 정도로 이들의 구매력이 점차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이들 연령대의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세련된 감각의 막걸리와 와인
촌스럽고 투박한 이미지의 막걸리가 젊은 층의 감각에 맞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쉽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 제품의 출시 역시 기존의 딱딱한 느낌에서 벗어나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국순당의 ‘우국생’은 기존 초록색 페트와 달리 투명 페트에 쌀과 물방울 모양을 결합시킨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다가서고 있다. 또한 열량과 식이섬유 같은 각종 영양성분을 표기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정식품에서는 팩에 담긴 와인 ‘보니또’를 출시, 클럽에서도 빨대를 꽂아 간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능성으로 더 젊어진 한방화장품
무거운 질감과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중년 여성에게나 어울릴 법한 한방화장품도 기능과 효과를 내세우며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20~30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다나한은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마케팅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LG생활건강의 ‘숨37’은 발효 화장품이라는 콘셉트로 기능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젊은 생활패션으로 진화한 아웃도어룩
아저씨들의 등산복이라고 생각되던 아웃도어룩이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변신하고 있다.
2PM을 모델로 내세운 네파는 ‘시티 럭셔리 아웃도어 캐주얼 룩’이라는 콘셉트로 아웃도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액세서리 기능으로 젊어진 필기구
중후한 느낌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고급 필기구도 가격 거품을 빼고 디자인 변화를 통해 액세서리 기능이 강화되면서 개성을 표현하는 색다른 아이템이 되고 있다.
랜드스케이프는 아쿠아마린, 토파즈 등이 장식돼 액세서리도 활용 가능한 ‘마스터피스’를 선보였다. 12가지 고급스러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탄생석이 헤드와 클립에 장식되어 있으며,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성향을 감안해 탁월한 필기 감을 자랑하는 독일 슈미트의 이지플로우 심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joohye210@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국순당, 정식품, LG생활건강, 네파, 랜드스케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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