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싸움서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득점왕 경쟁은 걸출한 두 명의 스타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말라가와 2010-2011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해트트릭, 카림 벤제마가 2골을 터트리며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는 7로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득점왕 경쟁은 그렇지 않다. 이날 경기서 호나우두가 3골을 추가하면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같은 27골을 기록하게 된 것. 현재 득점 3위가 17골의 다비드 비야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득점왕은 호나우두 혹은 메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시가 23경기, 호나우두가 26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을 계산해보면 둘 다 경기당 1득점 이상의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둘의 경기력이 절정인 점을 봤을 때 지난해 득점왕 메시가 기록한 35경기 34골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선두 싸움에서 바르셀로나에 뒤처져 있는 가운데 양 팀은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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