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김준, '꽃 허당' 형사 보셨나요? '기대만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04 10: 41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사건 브리핑에는 완벽한 엘리트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현장에만 나가면 총 쏘는 폼도 어설프고 발차기도 안 되는 허당 형사로 분한 김준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준이 맡은 ‘신동진’은 '강력반'에 없어서는 안 될 브레인으로 사건 파일과 자료를 어떻게든  찾아내는 만능 컴퓨터 같은 존재. 하지만 사건 현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겁이 많아 총 쏘는 폼도 어설프고 발차기는 할 줄도 모르는 허당 형사 캐릭터로 선배 형사인 ‘남태식’(성지루 분)에게 매일 핀잔을 듣는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언제나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형사로는 볼 수 없는 비주얼로 강력반을 활보하는 캐릭터이다.
김준은 “요즘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데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신동진’이라는 인물을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즐거워서 힘든 줄 모를 정도이다. ‘신동진’은 머리 쓰는 일은 잘해도 몸 쓰는 일은 잘 못하다고 할 만큼 사건 브리핑 때는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발차기 하나 못하는 허당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김준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강력반' 촬영으로 자는 시간도 부족할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촬영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며 ‘신동진’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김준은 탁월한 운동 신경과 바르고 젠틀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신동진’ 형사 역을 통해 유쾌하고 재미있는 허당 캐릭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저런 형사도 있어?’ 라고 물음표를 던질 만큼 개성 있는 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의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강력반'은 현 시대의 현실감 있는 형사드라마를 예고하며 형사들이 엮어내는 소소한 일상과 강력반이라는 조직 내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이웃같은 친근한 형사의 모습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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