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9일'로 컴백하는 탤런트 조현재가 "소현경 작가님의 작품이라 믿음이 갔다"고 밝혔다.

‘싸인’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지난 2008년 이후 3여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한강 역을 맡은 조현재는 “이번 드라마 ‘49일’은 소현경 작가님의 작품이라 믿음이 갔고, 특히 판타지멜로라는 장르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강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는 “한마디로 차도남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남모를 아픔도 있고, 겉으로는 차가운 모습도 가지고 있다”며 “극중에서 미국 명문대 출신의 건축설계사 출신으로 설정된 만큼 드라마 속에서 스케치하는 장면도 자주 등장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요원씨와는 2002년 ‘대망’ 이후 드라마로는 10년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2007년에는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지현 역의 남규리씨가 소속되었던 그룹 ‘씨야’의 뮤직비디오에서도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며 “특히 그때 뮤직비디오 ‘사랑의 인사’가 전생과 현생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던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는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서 긴장되고 설렌다”며 “그래도 예전보다 더 성숙된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분들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49일’은 그동안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서 착한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소현경 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 등 조연출을 거쳐 연출자가 된 조영광PD의 작품으로,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서지혜, 정일우,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