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트위터
미국 민간고용지표 개선과 국내 경기선행지수 반등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리비아 사태 해결 기대감으로 인한 국제유가의 하락과 모처럼만에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전환도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인플레 우려로 촉발된 금번 시장 조정은 중동·북아프리카의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도 등 연초 고점대비 약 10% 정도 조정을 받은 1900선 초반에 진입해서야 단기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시장의 단기 반등을 확인하고 나서야 밸류에이션 상의 저평가 논리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달내내 지루한 조정을 받았던 지수는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는 건설·조선 주등의 낙폭과대 대형주가 지수의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는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제한적인 접근방식이고, 오히려 최근 낙폭으로 인한 가격메리트와 향후 실적모멘텀을 가진 IT·자동차·금융·화학 등의 업종에서 종목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아울러 외국인 매도세로 인한 대형주 중심의 수급악화로 당분간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가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듯하다.

코스닥시장에서 주목되는 테마는 삼성 신수종사업과 연관된 LED관련 업종이다. 삼성전자 LED TV 출하수량은 지난해 1000만대에서 올해 2400만대 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업체가 ‘루멘스’라 생각된다.
또한 LED TV용 도광판을 생산하는 ‘토파즈’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던 루멘스가 금년 1/4분기부터 바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신문/OSEN=이진행 교보증권 목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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