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아크로드’ 싹 바뀐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4 16: 49

리뉴얼 버전 5월 첫선…게임 이름·BI도 새롭게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6년차 정통 MMORPG(다중접속모험성장게임) ‘아크로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아크로드의 리뉴얼 버전을 준비 중으로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비공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리뉴얼 버전이란 게임의 일부 기능 강화에만 초점을 맞춘 콘텐츠 업데이트와 달리 게임의 모든 면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크로드의 리뉴얼 버전은 큰 인기를 끌었던 종족간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그래픽, 시스템 등 게임을 구성하는 모든 면을 새롭게 바꾼 점이 특징이다. 리뉴얼 버전의 등장에 맞춰 게임의 명칭과 BI(브랜드이미지)도 변경된다. 회사측은 이르면 다음주까지 게임의 명칭과 BI 변경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웹젠이 아크로드의 리뉴얼 버전 개발에 나선 이유는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업데이트보다 리뉴얼 버전으로 새롭게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때문이다.
나아가 흥행요소와 더불어 그간 아쉬웠던 부분을 반영 내지는 보완해 개발했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는 것보다 여러 면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웹젠 관계자는 “아크로드의 리뉴얼 버전은 게임의 모든 면을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새로운 게임으로 봐도 좋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아크로드의 리뉴얼 버전에 대해 웹젠이 ‘아크로드2’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라는 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쯤 개발 중인 아크로드2와 ‘뮤2’로 새로운 흥행 신화를 이끌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5년 일반에 공개된 ‘아크로드’는 NHN이 3년에 걸쳐 개발한 첫 번째 MMORPG다. 아크로드는 절대군주를 뜻하며 출시 당시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게임음악과 영화 ‘반지의 제왕’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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