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7일 상무전서 국내 첫 실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3.04 17: 04

본격적인 실전 등판의 장이 열린다. 두산 베어스의 야심작 외국인 우완 더스틴 니퍼트(30)가 오는 7일 잠실서 국내 첫 실전을 갖는다.
 
김경문 감독은 4일 전지훈련 귀국 후 첫 합동훈련을 지켜보던 도중 "5일 잠실 상무전은 추운 날씨로 인해 취소되었다. 대신 7일 잠실서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김 감독은 "그날 니퍼트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니퍼트는 지난 2월 25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서 소프트뱅크 2군과 경기를 치른 뒤 (2이닝 무실점) 귀국 후 첫 실전 등판을 갖는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서 계투 요원으로 등판한 동시에 디비전시리즈 출장, 월드시리즈 엔트리 포함의 전력을 지닌 니퍼트는 올 시즌 팀의 1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으로 떠난 켈빈 히메네스(라쿠텐)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투수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다.
 
김 감독은 "5이닝 정도 맡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시즌이 가까워오는 만큼 경기 당 던지는 투구수나 이닝 수를 점점 늘릴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