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색다른 그녀를 발견하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5 09: 26

[웨프뉴스/OSEN=정현혜 기자] ‘마이프린센스’의 허당 이설공주 김태희,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악역에 도전한 이유리 등, 최근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역할로 분한 여배우들의 변신이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농염한 자태, 여기에 시스루 한복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한지민은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관객수 500만을 돌파하고 해외 각처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영화의 꽃이 되었던 한지민의 매력만점 변신 키 포인트를 알아보자.

 
드라마 카인과 아벨, 이산, 경성스캔들에서 보여준 내추럴하면서도 청초한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섹시함과 도도함 그리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 한객주. 제작보고회에서 한지민이 의상과 분장의 힘을 많이 빌렸다고 밝힌 것처럼, 기존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역할을 소화해 내는데 있어 팜므파탈 메이크업은 연기력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한지민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제니하우스의 메이크업아티스트 성희팀장은 “원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여 매끄럽고 결점 없는 깨끗한 피부를 강조하고, 아이라인으로 깊이 있는 고혹적인 눈매를 연출 했다”며 또, 붉고 매혹적인 입술로 포인트를 주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섹시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배우의 숨겨졌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게 했던 키포인트는 바로 메이크업이었던 것. 평소 깨끗한 피부와 소녀 같은 분홍 입술을 자랑하는 한지민에게 깊은 눈매와 붉은 입술로 강조한 여성미는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그녀만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기에 충분한 요소가 되어 주었다.
 
한객주에 이은 한지민의 다음 행보는 평소 바른 소녀 이미지에 맞는 EBS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의 객원작가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 하지 않던가. 한지민을 비롯해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의 변신을 지켜보는 관객과 시청자들은 연신 반갑기만 하다. 오늘 하루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당신, 한지민처럼 일상을 한 걸음 벗어난 변신의 포인트를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agnes@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제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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