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콕 집은 女배우 "팬클럽도 가입"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05 09: 40

‘예능황태자’ 이승기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는 누구일까. 최근 일본 진출계획과 맞물린 ‘1박2일’ 하차설로 언론매체 및 전국민의 관심과 집중을 한 몸에 받았던 이승기가 오는 4월 7일 개봉예정인 감동 로맨스 ‘클로즈드 노트’의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의 열혈팬으로 알려져 있어 새삼 화제다. 
이는 자타공인 예능 황태자로 지칭되기 전 과거 이승기가 MBC 라디오 ‘박경림의 심심타파’와 KBS 라디오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쉬는 기간에 한 소녀가 난치병과 싸운 실화를 다룬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을 봤는데 극 중 병에 걸렸지만 성격도 밝고 운동과 공부를 좋아하는 여고생을 연기한 주인공 사와지리 에리카에 반해 그녀의 펜 카페에 가입하고 국내 미출시 CD도 공동구매 했다”고 쑥스러워하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당시 진행자인 박경림이 농담으로 이승기에게 일본에 있을 사와지리 에리카한테 MBC 라디오 ‘박경림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달라는 다소 짓궂은 요청을 부탁했는데, 이에 이승기는 어려워하지 않고 꽤 유창한 일본어로 즉석에서 초청 인사를 한 것이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다.

이승기가 반한 ‘1리터의 눈물’의 난치병 소녀와 영화 ‘박치기’의 조선학교에 다니는 재일교포 학생 ‘경자’ 역으로 친한(親韓) 일본 여배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사와지리 에리카. 기자회견 시 무례 소동으로 이미지 실추가 되긴 했지만 영화 촬영장에 손수 만든 쿠키를 구어 현장스태프에게 나눠주는 등 실제론 이승기가 반할만큼의 배려와 나눔을 행해왔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오는 4월7일 개봉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감동로맨스 ‘클로즈드 노트’에서는 이사 온 집의 전주인이 남기고 간 일기를 남몰래 읽어버린 것으로 ‘마음의 힘’을 얻고 운명적인 연애를 하는 청순한 여대생을 연기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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