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꿈을 이뤄준 작품, 평생 잊지 못할 것" ['레알스쿨' 종영인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05 10: 40

신예 김수연이 데뷔작 ‘레알스쿨’의 종영에 아쉽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그 동안의 추억이 담긴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 지난 4일 4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레알스쿨’은 영어 울렁증이 심한 고등학생들이 영어마을 파주캠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틴에이저 시트콤으로 독특한 포맷과 신선한 신인연기자들 기용으로 화제가 되어왔다.
특히 1300:1의 치열한 경합을 뚫고 주연을 따낸 김수연은 신인 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허당 팜므파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데뷔 2개월 만에 각종 메이저 제품의 광고를 따내는 등 2011년가장 기대되는 신인배우로 떠올랐다.

김수연은 “처음 TV에 나온 내 모습에 감격했던 날이 엊그제 같다. 아직까지 종영이란 게 믿기지 않는데 한 동안 그럴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배우의 꿈을 이뤄준 소중한 작품이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외할머니께서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보신 ‘레알스쿨’의 열혈애청자시다. 바빠지면서 외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줄어 죄송했는데 TV에 나온 내 모습을 너무 좋아하셔서 작게나마 효도할 수 있었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수연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3개월간의 추억이 담긴 현장사진도 공개했다. 그녀는 가장 기억에 남은 촬영으로 첫 촬영을 꼽았는데 영하의 날씨에 땅바닥에서 구르고 꽁꽁 언 호수를 깨서 세수를 하는 혹독한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머리 헝클어지고 낙엽이 붙어도 여신이구나..’, ‘성유리씨랑 박민영씨 닮은 거 같아요. 첨 봤을 때부터 눈에 들어왔음’, ‘감독님이 레알 귀여워하시네! 부럽다 ㅠㅠ’, ‘몽땅에서 봤어요. 목소리도 이쁘고 애교도 짱’ 등의 댓글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레알스쿨’로 성공적 데뷔를 마친 김수연은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윤두준을 노리는 두 얼굴의 퀸카로 등장,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으며 단편영화 주연으로 캐스팅 돼 시트콤과는 다른 섬세한 감성연기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쌓으며 연기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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