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양 팀 선수 전원은 물론이고 코칭스태프 포함 무려 36명이 한 경기에서 퇴장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르헨티나 5부리그 소속 클레이폴과 빅토리아노 아레나스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다미안 루미노는 22명의 선수와 양 팀의 교체선수, 코칭스태프까지 한꺼번에 퇴장 시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전통적인 라이벌로 알려진 양 팀은 최초 서로간의 신체 접촉이 잦은 상태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결국 클레이폴이 2-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은 극에 달했고 집단 패싸움으로 번졌다.

이때 벤치에 있던 교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 패싸움에 가세했고 일부 팬들도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출전 선수 22명 전원 퇴장 기록은 1990년 우루과이에서 기록된 바 있다. 당시도 원인은 양팀간 패싸움이었다. 최근으로는 2009년 3월 아르헨티나 3부리그에서 기록된 18명 퇴장 사건이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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