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구대성 이후 7년 만의 오릭스 개막 선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3.05 14: 03

'원조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오릭스)가 2011시즌 팀의 개막전 선발로 내정되었다. 2004년 구대성(전 한화) 이후 7년 만의 오릭스 소속 한국 투수의 개막 선발이다.
 
5일 <닛칸스포츠>는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박찬호를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7승을 올린 우완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는 우측 팔꿈치 수술로 인해 개막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시즌 5승 10패 평균자책점 4.35를 올린 동시에 개막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던 우완 곤도 가즈키도 팔꿈치 통증을 호소 중이다. 따라서 박찬호와 기사누키 히로시의 각축이 예상됐으나 <스포츠호치>는 "오카다 감독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 관동 지역 원정에 앞서 박찬호에게 개막 선발 내정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찬호가 3월 25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와 시즌 개막서 선발 등판할 경우 다음 경기 등판은 4월 1일 라쿠텐과 오사카 돔 홈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박찬호는 2011시즌 엄청난 기대 속에 마운드에 오르게 되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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