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30분 출전' 볼튼, 아스톤빌라에 3-2 역전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06 03: 48

이청용이 교체 출전한 볼튼 원더러스가 아스톤빌라에 역전승을 거뒀다.
볼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볼튼은 10승 10무 9패로 승점 40점을 확보해 리버풀을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청용은 후반 15분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틴 페트로프와 교체 출전했다.
뉴캐슬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이청용은 왼쪽 날개로 출격해 아스톤빌라의 수비를 공략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후반 28분 게리 케이힐의 득점에 기여하는 코너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볼튼은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15분 대런 벤트에세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간 것.
다행히 전반 종료 직전 케이힐의 헤딩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볼튼은 후반 19분 마크 알브라이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케이힐의 두 번째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볼튼은 후반 41분 다니엘 스터리지가 올린 크로스를 카일 워커가 다시 이반 클라스니치에게 연결했고 클라스니치는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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