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4경기 연속 경기에 나섰지만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볼프스부르크는 6승 8무 11패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6위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불과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해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레버쿠젠(14승 7무 4패)은 2위를 지켰다.

이날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가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얀 폴락 대신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하세베 마코토와 호흡을 맞춘 구자철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39분 경고를 받는 아쉬움도 있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21분 라르스 벤더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가더니 전반 29분 헤나투 아우구스투, 전반 종료 직전 슈테판 키슬링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0-3으로 전반을 마친 것.
후반 들어 볼프스부르크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았지만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영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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