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가 서툰 한국어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놓였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나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 다소 서툴고 부족한 한국어 때문에 겪은 황당하고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나는 캐나다 태생으로 19살에 한국에 왔다며 "누가 무슨 띠냐고 묻기에 태권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가 생각나 '노란띠'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들의 말도 잘 이해하지 못해 "저 답답하죠?"라며 울상을 지어보이기도 했던 지나는 서툰 한국어 실력이 본의 아니게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며 "사람들이 내게 뭔가 모자란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었다"고도 털어놨다.
이에 박경림은 자신과 지나에 관한 한 일화를 소개했다. 박경림은 "지나가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로 왔을 때 내 어깨를 두드리며 '많이 지켜 봤어요'라고 말하더라. 팬이고 좋아한다는 뜻이었을 텐데 당황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라는 대답이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