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신입생 엄태웅이 선배들의 손에 납치됐다.
오늘(6일) 방송될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첫 녹화에서부터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에 의해 납치를 당해(?) 강원도로 끌려가는 엄태웅의 고생담이 펼쳐질 예정이다.
'1박2일' 제작진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첫 녹화 때 엄태웅 씨를 어떻게 등장시키는 것이 신선하고 재미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오프닝에 불러서 소개하는 것은 너무 평범한 것 같아 결국 녹화 당일 새벽에 엄태웅 씨의 자택을 급습, 납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엄태웅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자택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사전에 제작진은 엄태웅의 매니저와만 짜고 엄태웅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납치 계획을 숨긴 채,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멤버들이 집까지 들이닥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엄태웅은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다 얼떨결에 끌려 나와 여행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엄태웅 씨가 많이 당황하기도 했지만 혹독하고도 유쾌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멤버들과 잊을 수 없는 첫 대면을 하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첫 녹화에 합류했다"며 "이 밖에도 강원도까지 가는 여정에서 여러 가지 미션을 만나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엄포스'가 아닌 자연인 엄태웅의 리얼한 예능 신고식을 볼 수 있는 '1박2일'은 오늘 오후 5시 15분 '해피선데이'를 통해 방송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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