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범경기' 임창용, 1이닝 3피안타 2실점 뭇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3.06 16: 22

수호신이 흔들렸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5)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임창용은 6일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6으로 뒤진 8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치솟았다.
임창용은 첫 타자로 맞이한 3번 하세바라 히로시를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4번 이마미야 켄타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5번 하세가와 유야에게 또 다시 중전 안타로 연속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마쓰나카 노부히코에게 볼넷을 줘 1사 만루 위기를 불렀다.

 
우치카와 세이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한 임창용은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맞으며 2실점째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9번 다가미 히데노리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지난 2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던 임창용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총 투구수가 23개에 달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임창용은 피안타 3개를 맞으며 2경기 연속으로 불안한 투구를 했다. 이날 총 투구수도 21개로 많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야쿠르트에 8-1로 이겼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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