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사전계약 돌입..2천만원대 중반 전망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한국토요타가 북미시장에서 5대 베스트셀링카로 꼽히는 '코롤라'를 국내 시장에 투입, 현대차 아반떼와 혼다 시빅 등이 버티고 있는 국산 및 수입 준중형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한국토요타는 다음달 출시에 앞서 코롤라에 대한 사전계약을 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어서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코롤라 경쟁모델은 수입차 시장에서 혼다 시빅과 폭스바겐 제타 정도가 꼽히지만, 하반기 포드가 포커스, 크라이슬러가 피아트 소형차 500을 도입하면 시장판도가 급변할 전망이다.
국산차 중에는 아반떼와의 격돌이 불가피하고, 기아차 포르테, 르노삼성 SM3, 한국GM 크루즈와도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북미시장에 신형 아반떼가 진출하면서, 혼다 시빅은 물론 코롤라 점유율까지 위협하는 만큼, 올해는 양사가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준중형차 시장을 놓고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롤라는 단일모델로 세계 최다 판매고를 올린 토요타의 간판이다. 1966년에 출시된 이후 45년 이상 10세대를 거치며 전 세계 누적 판매 3700만대를 기록중이다.
코롤라는 1.8리터급 132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4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는 시내주행은 리터당 11km, 고속도로 주행은 리터당 14.9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코롤라는 5개 트림(차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8리터급 4개 모델과 2.4리터급 1개 모델로 구성됐다. 가격은 기본형기준 1만5350달러(1815만원)부터 시작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2천만원대 중반부터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요타는 글로벌세단 코롤라를 앞세워 작년 6629대 보다 11%증가한 7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코롤라 공식 페이스북 팬페이지(http://www.facebook.com/toyotakorea) 를 오픈, 코롤라 소개와 히스토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코롤라가 기대되는 이유를 댓글로 등록하는 ‘Great Dane, Great Answer’ 이벤트를 3월 20일까지 실시하며 댓글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1명), 2011 서울 모터쇼 티켓(200명) 및 스타벅스 무료 음료권(3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사전계약 및 상담은 토요타 공식 딜러 5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롤라 공식 마이크로 싸이트 (www.mycorolla.co.kr) 와 토요타 고객 센터(080-525-8255)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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