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부상 선수 정상 회복하게끔 시간줄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06 16: 33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장원삼(투수), 채태인, 박석민(이상 내야수) 등 주력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게끔 배려하기로 했다. 이들은 6일부터 대구구장 대신 경산 볼파크에서 재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채태인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량이 부족했고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게 류 감독의 설명. 그래서 장효조 2군 감독에게 직접 전화걸어 채태인과 대화를 통해 안정감을 되찾게끔 해줄 것을 주문했다. 류 감독은 "채태인이 중심 타선을 맡아줘야 한다"며 "빨리 합류하길 믿는 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왼손 중지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박석민은 연습 경기 도중 왼손 중지 부상이 재발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 류 감독은 "손가락 상태가 호전되면 훈련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시범 경기 중반부터 투입될 전망이다.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장원삼은 개막전 출격이 어려운 상태. 장원삼은 성준 재활군 코치가 전담하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장원삼은 급할게 없다. 완벽하게 회복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원삼 대신 안지만, 백정현, 정인욱이 선발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류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두 차례 정도 돌면 (장원삼이) 복귀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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