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선재, "올해에는 실리축구 하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06 17: 58

"올해에는 실리축구를 하겠다".
 
대전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경기서 박은호가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울산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왕선재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행운도 따랐던 것 같다. 경기 내용은 좋지는 않았지만  프리킥으로 2골을 넣었다. 선수들이 울산 선수들 보다 열심히 뛰어줬다"며 승인을 전했다.
두골을 넣은 브라질 용병 박은호(원명 바그너)에 대해 "작년에 직접 보름 정도 지켜보고 계약했는데 무릎 부상이 있어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서 잘해줬다"고 말했다.
수비에 대해 왕 감독은 "상대팀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을 모두 사용하겠다. 오늘은 상대가 투 스트라이커로 나와 스리백을 썼는데 잘됐다"며 수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대전은 5승 7무 16패를 기록하며 13위에 그쳤다. 28경기서 27골을 넣고 50골을 실점했다.
왕 감독은 "이제 한 경기 치렀을 뿐이다. 저희보다 약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좋은 축구를 하고도 승리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실리축구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울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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