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득세에 골프팬들이 줄어들지 모른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가 지난 6일 JLPGA 개막전에서 박인비(23)가 역전 우승을 거두자 우려의 시선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박인비가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JLPGA 개막전이 한국 선수들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했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서는 박인비 외에도 이보미와 송보배가 공동 3위에 올랐고 신지애는 5위에 이름을 남기면서 한국의 위상을 입증했다.
한국골프협회가 매년 남녀 70여 명을 강화선수로 지정해 연간 200일 이상 합숙훈련을 하는 것을 그 이유로 설명한 이 신문은 일본의 분발을 요구했다.
또한 한국의 득세로 일본의 골프팬들이 줄어든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가 34경기에서 15승을 거둔 작년 관중이 10% 가까이 감소했다는 지적도 했다.
올해 역시 이런 경향은 이어지며 개막전 관중이 5312명이 줄어든 2만698명에 그쳤다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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