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김태원 '1박'엄태웅 '원투펀치' 결과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07 07: 46

국민 예능 '해피선데이'는 건재했다. 새 단장한 '일밤'의 야심찬 공격에도 왕좌를 굳건히 하며 거침없는 시청률 질주를 이어나갔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21.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 MBC '일밤'은 8.9%,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과 '2부-영웅호걸'은 각각 11.2%와 8.6%를 기록했다. '해피선데이'는 '신입사원'과 '나는 가수다'로 환골탈태한 '일밤'의 공격에도 불구 지난 2월 27일 방송분(20.0%)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내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일밤'이 개편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면서 '해피선데이' 입장에서도 신경이 아니 쓰일 수는 없던 상황. 그러나 이들에게는 자신만만 카드가 2장이나 들려있었다. '국민할매' 김태원의 위암 정복기를 담은 '남자의 자격'과 신입생 엄태웅 환영식을 그린 '1박2일'은 감동과 웃음이라는 '반전 펀치'를 날리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일밤'의 한방도 '일요일이 좋다'의 추격도 '해피선데이'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김태원의 너무도 인간적인 리얼 드라마에 눈길을 보냈고 엄태웅의 풋풋한 매력에 반했다.
 
이렇듯 '해피선데이'는 두 코너를 통해 감동과 웃음이라는 '반전 펀치'를 날리며 부동의 예능 왕좌를 굳건히 했다. 정녕 '해피선데이'에 대적할 경쟁자는 없는 걸까.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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