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때문에…양용은 "아깝다 100만달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07 08: 04

'바람의 아들' 양용은(3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7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 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7천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몰아쳐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친 양용은은 9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바티니의 우승 상금은 100만 8천달러다.

양용은은 2타 뒤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1타 차로 사바티니를 압박했지만 사바티니가 파로 홀을 마무리해 끝내 연장 승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3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양용은은 올해 출전한 5개 대회 가운데 세 차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9년 이 대회와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양용은이 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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