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오늘 드디어 해병대에 입대한다.
현빈은 7일 오후 1시 30분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는다. 자대 배치를 받은 후 21개월간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이날 현빈은 입대에 앞서 취재진과 국내외 팬들을 만나 짧게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현빈의 입대 현장에는 어느 때 보다 많은 기자들과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와 외신을 포함 6~70여개의 매체의 200여명에 달하는 기자들이 이날 현장을 찾을 예정이며, 국내외 팬들은 하루 전날인 6일부터 이미 포항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해병대 측과 현빈의 소속사 측은 입대 당일, 팬들의 안전과 원활한 취재를 위해 사전 협의를 거치기도 했다.
이날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현빈의 입대 현장을 찾지만 ‘연인’ 송혜교는 배웅하지 못한다. 영화 ‘오늘’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송혜교는 이날 역시 촬영 스케줄이 잡혀있다.
한편,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현빈은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과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현빈은 지난 2일 오후 스케줄을 끝으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입대 준비를 해왔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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