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랭고', 美 박스오피스 1위…국내서는?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3.07 08: 43

애니메이션 ‘랭고’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7일 북미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3월 5일(현지시간) 개봉한 애니메이션 ‘랭고’는 개봉 첫 주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이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랭고’는 광대한 모하비 사막에 툭 떨어진 정체 모를 카렐레온 랭고가 적응하려면 수백만년이 걸린다는 모하비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웅담을 담는다. 우연히 사막의 무법자 매를 죽이게 된 랭고는 얼떨결에 마을의 영웅이 되고 황무지 빌리지의 보안관을 맡게 되면서 예측 불허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개봉 첫 주 미국에서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국내에서 ‘랭고’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기간동안 17만 4434명을 동원해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스완’과 맷 데이먼의 ‘컨트롤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랭고’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2위는 맷 데이먼 주연의 ‘컨트롤러(The Adjustment Bureau)’로 개봉 첫 주 주말 북미에서만 2094만 5천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판타지 영화 ‘비스틀리(Beastly)’가 그 뒤를 이었다. 4위와 5위는 코미디 영화 ‘홀 패스(Hall Pass)’와 애니메이셜 ‘노미오와 줄리엣(Gnomeo and Juliet)’이 각각 차지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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