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와 김소은이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새 얼굴이 됐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7일 오전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 무대를 누비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정일우와 상큼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부각시키며 연기자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김소은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정일우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영화 ‘내사랑’과 드라마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등을 통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어왔다. 또한 첫 연극 ‘뷰티풀 선데이’에 도전하면서 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서 변신해 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정일우는 최근 SBS 드라마 ‘49일’에서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스케줄러 이수역을 맡아 1년 6개월만의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정일우와 함께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소은은 드라마 ‘슬픈연가’와 ‘자매바다’, 영화 ‘플라이 대디’ ‘우아한 세계’ ‘두 사람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 영역을 넓혀왔다. 드라마 ‘천추태후’와 ‘꽃보다 남자’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김소은은 ‘결혼 못하는 남자’와 ‘바람 불어 좋은 날’ 등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촉망받는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왔다”며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야말로 다양성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활기찬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일우는 “영화인들의 큰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드라마 촬영과 학업 등으로 바쁘겠지만 홍보대사 활동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소은은 앞으로 영화배우로 좀 더 성장하고 싶은 소망을 피력하며 영화제 기간 동안 홍보대사 활동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정일우와 김소은은 오는 3월 29일로 예정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위촉장을 받고 공식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들은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4월 28일 ~ 5월 6일)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핸드프린팅 행사, 일일 JIFF지기(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공식명칭)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제를 즐기며 전주국제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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