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2TV 예능 '백점만점'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뮤직뱅크' MC 김민지가 원빈의 '길라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첫 공개된 SKT의 새 광고에서 김민지는 원빈과 함께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윗몸 일으키키 명장면을 패러디해 화제다. 김민지는 드라마 속 '길라임' 역할을 소화하며 네티즌의 폭발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광고에서 미모의 트레이너로 등장하는 김민지는 윗몸 일으키기 자세를 취하고 있는 원빈의 발목을 수줍은 표정으로 잡아주고 있고 원빈은 이런 김민지를 장난스러우면서도 그윽한 표정으로 응시한 패러디 버전을 연기했다.
실제로 원빈의 열혈 팬임을 밝힌 김민지는 "예전부터 정말 원빈 선배님 팬이었는데 이렇게 광고 속에서 만나게 되서 너무 얼떨떨하고 기뻤다. 더군다나 그 유명한 '시크릿 가든'의 패러디 장면을 같이 찍게 돼 마치 내가 길라임이 된 듯이 촬영 내내 설레는 기분으로 임했던 것 같다. 촬영 중에도 매너 있게 잘 대해 주셔서 감사했다. 잊지 못할 즐거운 촬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원빈의 길라임이라니..너무 부럽다", "현빈, 하지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커플이다", "타 광고에서 하지원-싸이 커플이 코믹이라면 원빈-김민지 커플은 달달함이랄까"며 부러움 가득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김민지는 3년전 음료 '17차' 광고로 데뷔하여 이후 잇단 광고들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낸 후 각 종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온 유망주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라마와 광고 뿐 아니라 첫 주연 영화 '이파네마 소년'에 이어'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해 활동 반경을 넓혀가며 연말에는 KBS 2TV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의 MC 자리까지 거머쥐는 등 신인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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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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