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복식의 간판 정재성(29, 삼성전기)-이용대(23, 삼성전기)조가 2011 독일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재성-이용대조는 7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 레인루르홀에서 벌어진 2011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사랑(20, 인하대)-김기정(19,원광대)조를 2-1(21-19 18-21 21-1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이용대-정재성조는 20-15로 앞선 상황서 상대에게 내리 4점을 내주며 20-19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힘겹게 승리를 따내며 앞서갔다.

젊은 패기를 앞세운 김사랑-김지정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17-17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서 이용대-정재성조는 노련미를 바탕으로 12차례 스매싱 공격을 성공하며 21-11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조는 후지 미즈키-카이와 레이카조(일본)에 0-2(6-21 14-21)로 완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독일 대회를 마친 남녀 대표팀은 영국 버밍엄으로 이동해 오는 8일부터 치러지는 2011 전영 오픈 프리미어 슈퍼시리즈에 나선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