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입대 전날 무슨일이…' 가슴절절한 사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07 14: 16

배우 현빈이 군입대에 부모님의 참석을 극구 말리는 지극한 효심으로 눈길을 끈다.
현빈은 7일 오후 1시 30분 경북 포항시 오천읍 세계리에 위치한 해병 교육 훈련소에 입소했다. 7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를 받은 후 21개월간 군 복무를 하게 되고 내년 12월 6일 제대를 하게 된다.
이날 현빈은 소속사 관계자와 스타일리스트 등 지인들과 함께 입대 장소로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 포항으로 왔다. 이에 부모, 형 등 가족들 자리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어머님이 현빈의 군입대를 앞두고 마음을 많이 쓰셨고 마음이 많이 좋지 않으셨다. 어머니가 특별히 더욱 현빈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혹시나 어머니가 군입대 현장에 오셔서 더 마음 안 좋아하실까봐 현빈이 극구 군입대 현장에는 오시지 마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 아버지 모두 현빈이 건강하게 군 복무를 성실하게 하고 돌아오라고 하며 군입대를 앞둔 현빈을 전날 미리 배웅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빈의 입소하는 날에는 500여명의 팬들이 모여 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기에 일본 매체를 비롯해 해외 매체도 200여 매체가 몰려들어 총 700여명의 팬과 관계자들이 현빈의 군입대를 지켜봤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현빈은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과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현빈은 이후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입대 준비를 해왔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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