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외모투표 꼴찌멤버 "표 좀 줘요" 호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3.07 15: 06

가수 길(리쌍)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외모투표에서 꼴찌를 면하기 위해 힙합맨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길은 지난 6일부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과 지인들에게 투표를 부탁하고 나섰다. 길은 "아 ~ 미치겠네....내 앞에서 하동훈은 일등 걱정하고 있는데 난 꼴찌 걱정하고 있네요. 여러분 내가 진짜 꼴찌는 아니잖아...! 비록 인기는 없지만 그래도 외모로 꼴찌는 아니잖아...아 미치겠네...! 여러분 help me..!! 나 힙합 대통령 길이라고...! 나 밀리면 힙합 밀린다고...빨리 도와줘~ 힙합맨들이여 하나가 되어 무도 게시판으로 고고고"라며 힙합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이에 슈프림팀 쌈디는 "그래요 비록 인기는 없지만 리쌍의 길이 형이잖아요. 힙합이니까 좀 도와줍시다"며 투표에 동조했고, 타이거 JK는 "네가 태어났을때 넌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가였단다. 힘내라 길아"라는 멘션으로 길을 위로했다.

 
하지만 길은 "아니야 아닌가봐 난 틀렸나봐"라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일등하고 싶은게 아니야 근데 적어도 꼴찌는 아니잖아 ㅠㅜ", "됐어요 됐어...꼴지는 아니겠져...설마"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이런 길에게 "아직 걱정은 이르다.. 해외에서 놀랄만한 반전들이 전해지고 있단다..그나저나 내가 걱정이다. 오늘 피부과도 가고, 머리도 해봤지만..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며 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길의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꼴찌가 분명하다는 반응과 힙합맨들의 힘으로 꼴찌는 면할 것이란 반응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측은 지난 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미남이시네요' 특집 인터넷투표를 시작했다. 현장투표와 전문가 투표, 세계 10개 도시 길거리 투표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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