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이만수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SK는 7일 2011시즌에 임하는 1, 2군 코칭스태프를 확정, 발표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수석코치 자리다. 지난 2007년부터 수석코치로 있었던 이만수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그 자리는 이철성 코치가 맡는다. 계형철 전 2군 감독은 재활 코치로 바뀌었다.
이만수 수석코치의 보직 변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 6월 18일 계형철 2군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올리는 대신 이만수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보직을 맞바꾼 바 있다. 이는 김성근 감독의 결정에 의한 것이었다.

당시 김 감독은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강조하면서 "언젠가 필요한 것이다. 이만수도 이제 감독이 무엇인지 생각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달만인 8월 16일 이 코치를 다시 수석코치로 불러 앉혔다.
다음은 SK가 발표한 코칭스태프 명단이다.
▲1군 코칭스태프=이철성 수석코치, 가토, 김상진(이상 투수 코치), 후쿠하라 수비코치, 이광길 주루코치, 타시로, 김태균(이상 타격코치), 세리자와 배터리 코치, 이홍범 트레이닝 코치, 강성인, 홍남일, 유태현 컨디셔닝 코치
▲2군 코칭스태프=이만수 감독, 최일언, 조웅천(이상 투수 코치) 고바야시 타격코치, 정경배 수비코치, 김경기 주루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 김회성 컨디셔닝 코치, 계형철, 박상열, 고정식, 이병국(컨디셔닝) 재활 코치.
letmeout@osen.co.kr
<사진>이만수-이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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