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나잇', 안정된 사랑 vs 새로운 사랑 '네티즌도 고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3.07 15: 19

'안정된 사랑 vs 새로운 사랑'
영화 '라스트 나잇'(마시 태지딘 감독)이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이라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스트 나잇'의 주인공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와 마이클(샘 워싱턴)은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이 이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뉴욕 상류층 커플이다. 하지만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그들의 사랑은 한 순간 흔들리고 만다.
 
조안나는 옛 사랑 알렉스(기욤 까네)와 재회해 오랜만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마이클은 함께 출장을 가게 된 직장 동료 로라(에바 멘데스)의 색다른 매력에 끌리게 된다.
 
'라스트 나잇'의 상황처럼 '안정된 사랑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 갈등하게 된다면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포탈사이트 네이트에서 흥미로운 설문 조사가 실시됐다.
 
결과적으로 '설레지는 않지만 지금의 안정된 사랑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52%, '짜릿한 새로운 사랑의 유혹을 받아들인다'는 답변이 48%로 네티즌들은 안정된 사랑을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두 답변의 차이가 굉장히 근소해 누구에게나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할 수는 없다", "짜릿한 감정도 한 순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란 의견으로 안정된 사랑을 지지하는가 하면, "막상 닥치면 낯선 유혹에 쉽게 흔들릴 것 같다", "새로운 사랑에 더 확신이 든다면 받아들여야지"라는 새로운 사랑에 대한 선호호도 팽팽히 맞섰다.
 
'라스트 나잇'의 스토리는 영원한 딜레마라 할 수 있는 안정된 사랑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리며, 사랑과 신뢰에 대해 신선한 질문을 던지고 있어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개봉예정.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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