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김희걸, 오늘 투구가 제일 좋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07 16: 24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수 김희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경태, 박정태와 6선발 경쟁 중인 김희걸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무실점(2피안타 1탈삼진) 완벽투를 과시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지금껏 던진 것 가운데 오늘 투구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볼카운트도 유리하게 이끌고 맞춰 잡는 식으로 편안하게 던졌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1이닝), 곽정철(1이닝), 박경태(2이닝), 유동훈(1이닝)은 무실점 쾌투를 뽐낸 반면 타선은 기대 이하. 특히 거포 기대주 김주형은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1안타 1득점에 그쳤다.
 
조 감독은 "김주형이 팀에 복귀한 뒤 착실히 훈련하지만 아직까지 투수와의 수싸움에서 힘들어한다. 그리고 타이밍을 헤매는 것 같다. 빨리 올라와야 하는데 걱정이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양팀은 8일 오후 1시 대구구장에서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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