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식당 23곳 순례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7 17: 20

김혜경 ‘…잘 먹었습니다’ 발간
[이브닝신문/OSEN=이성원 기자]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의 김혜경 상무가 두 번째 책 ‘고치소사마, 잘 먹었습니다’를 발간했다.
생선을 세 토막 내 각각 다른 순서로 구워 내는 생선구이 집 주인부터 34년 동안 커피를 내리면서 혹시 오른손을 못 쓰게 되면 왼손으로 일하기 위해 계속 연습하고 있다는 사람까지. 김혜경은 ‘위’를 만족시키러 떠났다가 ‘맛’을 만드는 사람들의 인생을 보게 되면서 도쿄식당 순례기를 쓰게 됐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까다로운 안목으로 찾아낸 23곳의 도쿄 식당 이야기와 식당 순례 사이에 ‘참 일본적이다 이맛!’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적인 맛을 조용히 담아낸 글과 사진, 그리고 도쿄에 온 5명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요리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김혜경 상무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그 음식을 만든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고치소사마’는 일본말로 ‘잘 먹었습니다’라는 뜻이했다.
lswgo@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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