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중 세계 최초 후륜 전용 8단 변속 탑재
[데일리카/OSEN 인천 송도=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9일 인천 송도에서 공개한 2012년형 제네시스는 국산 및 수입 완성차 업체 최초로 ▲후륜전용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변속기는 전륜 6단에 변속기 전문 제조업체인 일본의 아이신과 독일 ZF사에서 개발한 후륜전용 8단 변속기가 나왔으나, 완성차 업체중에서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개발을 완료했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여기에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람다 V6 GDi엔진을 탑재했다. V6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과 흡/배기 가변 밸브 기구, 2단 가변흡기 시스템 등의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따라서 엔진 성능은 극대화 하면서도 높은 연비와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고성능 고연비 저공해의 최첨단 엔진이다.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ps), 최대토크 40.3kg•m, 연비 10.2km/ℓ 로 세계 최고수준의 동력 성능과 연비를 확보했으며, 기존 람다 MPI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15.2%, 토크는 10.4%, 연비는 6.3%가 각각 향상됐다.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주행 중 위험상황 감지시 엑셀 페달의 미세진동과 반발력으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연비 효율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액셀 페달에 반발력을 주어 경제적 주행습관을 유도하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IAP: Intelligent Acceleration Pedal)’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 차선이탈이나 충돌위험 등의 위험상황 감지시 시트벨트를 여러 번 반복적으로 되감는 촉각 경고를 제공하고 사고 발생시에는 시트벨트를 강하게 되감아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Pre-safe Seat Belt)’가 탑재됐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은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한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중심으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SCC),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IAP),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 등 각 시스템 간의 유기적인 제어를 통해 최적의 주행 안정성과 사고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는 최첨단 ‘지능형 차량통합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뒷좌석 센터 시트에는 3점식 시트벨트와 헤드레스트를 기본으로 적용됐다.
2012년형 제네시스는 이밖에 ▲럭셔리 세단 고유의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액티브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주행 모드와 ▲고객 편의성 및 인테리어의 고급감을 증대시키는 뒷좌석 센터 보조매트를 전 모델에 기본화하고 ▲타이머 기능이 추가된 열선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는 등 럭셔리 세단에 걸맞는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의 적용됐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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