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현대건설이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전을 대비했다.
현대건설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서 케니가 18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6-24 12-25 25-22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9연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19승(3패)째를 올렸고 인삼공사는 2연패하며 7승 15패를 기록했다.

1세트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24-24서 케니가 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상황서 상대의 몬타뇨의 백어택을 윤혜숙이 유효 블로킹으로 잡아낸 후 케니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서는 인삼공사의 높이가 살아났다. 인삼공사는 장소연, 한수지, 백목화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15-7까지 앞서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3세트 22-22 상황서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냈다.
케니는 4세트 22-21 상황서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주공격수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인삼공사는 이어진 상황서 세터 한수지와 몬나뇨의 호흡이 맞지 않아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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