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송일국, "경찰, 생각 이상으로 힘든 직업" 경험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08 07: 29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 주인공 송일국이 드라마를 통해 경험한 경찰과 형사들의 리얼한 고충을 전했다.
극중 강력반 형사로 등장하는 송일국은 리얼한 형사 연기를 위해 드라마 촬영 전 실제 강남경찰서를 찾아 현직 형사들과 당직을 서며 현장감을 익혔다. 그 사이 형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기에 대한 도움을 받았던 것.
송일국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출연진, 스태프, 취재진과 모여 '강력반' 첫 회를 함께 시청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송일국은 "많은 분들이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다"며 본인이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경찰과 형사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송일국은 "촬영 전에 경찰서에서 함께 당직을 서며 보니까 이 직업이 생각했던 이상으로 힘든 직업이더라"며 "사명감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다, 가족들의 희생도 따라줘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경찰들은 너무 박봉이다"며 본인이 의뢰해 받은 경찰 임금 자료를 직접 꺼내 보이기도 했다. 또 "외국의 경우 경찰 1인당 월급이 우리보다 세더라. 저희 드라마가 그러한 것들 (경찰들의 어려움)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표현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작가님께도 부탁을 드렸다"고 덧붙이며 경찰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한편 '강력반'은 이날 첫 회를 통해 박세혁(송일국 분) 정일도(이종혁 분) 조민주(송지효 분) 남태식(성지루 분) 등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를 묘사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볼만한 수사 드라마가 탄생했다", "송일국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보는 내내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었다"는 등의 호평들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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