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아나운서가 춤 금지령을 당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되는 KBS '승승장구'에서 전현무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면 나보다 웃기는 게스트에게 질투한다"고 밝혔다.

전 아나운서는 "그런 압박감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골반 춤을 췄다. 너무 심하게 흔든 나머지 아나운서실에서 ‘춤을 따로 연습하지 않고는 방송에서 춤을 추지 말라’며 ‘1차 춤 금지령’까지 내렸다"고 고백했다.
그 후 전 아나운서는 사비까지 털어 가며 댄스 학원을 등록해 남몰래 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고 겨우 출연하게 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춤 실력을 보여줬다.
전 아나운서는 “역대 춘 아이돌 춤 중 가장 멋지고 훌륭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그 춤을 본 아나운서 선배들은 ‘춤을 배우든 안배우든 방송에서 춤은 절대 안 된다’며 더 강력하게 ‘2차 춤 금지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나 외에도 춤으로 끼를 발산하려 했던 다른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미안할 뿐이다”라고 공개 사과를 했다.
happy@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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