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2골' 박기동, 1R 'MVP-베스트 11' 2관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3.08 08: 12

광주 FC의 젊은 스트라이커 박기동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박기동은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뽑혀 2관왕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지난 5일과 6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8경기 중 대구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박기동이 '현대오일뱅크 위클리베스트' MVP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기동은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열린 창단 첫 경기에서 폭넓은 움직임과 제공권으로 2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어 개막전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안정적인 볼 관리와 침착한 마무리로 2득점을 기록한 김정우(상주)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개막 축포를 쏘아올린 모따(포항)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서울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으며 중원을 지배한 오장은(수원),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벼락골로 정해성 감독에 승리를 안긴 공영선(전남), 위협적 스피드와 돌파로 결승골을 넣은 배기종(제주)도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정확한 왼발킥과 집요한 수비를 펼친 양상민(수원), 상대팀 서울을 무득점으로 이끌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마토(수원), K리그 대표 수비수로 제몫을 다한 아디(서울),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격 지원을 선보인 허재원(광주)이 뽑혔다. 경쟁이 치열했던 골키퍼 부문에는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대전의 터줏대감 최은성(대전)이 1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총점 9.4점을 받으며 창단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광주가, 베스트매치에는 서울-수원 경기가 선정됐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주 '현대오일뱅크 위클리 베스트' 로 주간MVP, 베스트11, 베스트팀, 베스트매치를 선정해 발표한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박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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