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트렌드 컬러 활용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8 09: 02

[웨프뉴스/OSEN=정현혜 기자] 2011년 봄을 맞아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내놓은 메이크업 룩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코랄, 핑크, 오렌지 등 알록달록 비비드한 팝 컬러부터 꽃잎처럼 흩날리는 파스텔 톤 컬러는 많은 여성들의 얼굴에 화사함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렇게 다양한 컬러들은 한 가지 제품으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립스틱, 아이섀도, 블러셔, 립글로스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각각의 컬러를 알맞게 잘 사용하는 것이 올 봄 메이크업의 핵심!

 
독일 브랜드 아르데코 상품기획팀 김윤진 팀장은 “다양한 컬러 메이크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면서 “수많은 컬러를 한꺼번에 사용하지 말고, 핑크빛 립, 컬러풀한 아이섀도, 코랄 빛 페이스 등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한 부분을 선택한 후 여기에 맞는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핑크빛’ 립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럽게!
 
핑크 립스틱을 멋지게 소화하고 싶다면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필수다. 하얗고 깨끗한 도화지에 칠한 물감이 더 선명해 보이듯 환한 피부에 바른 핑크 립스틱이 훨씬 더 예뻐 보이기 때문이다.
 
보정력은 물론 커버력이 뛰어난 베이스 제품을 사용해 피부톤을 보정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다. 그런 다음 옅은 펄 베이지 컬러의 아이섀도를 아이홀과 눈 앞머리에 은은하게 펴 바르고 블러셔로 혈색을 더한 후 입술에 핑크 컬러 립스틱을 깔끔하게 발라주면 된다. 립스틱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투명한 핑크빛 컬러의 립글로스를 바르는 것도 좋다.
아르데코 S/S 컬렉션 ‘퍼펙트 컬러 립스틱’ 핑크 씨슬 컬러는 화사하고 경쾌한 엉겅퀴 꽃을 담은 핑크 컬러로 한 번의 터치로도 균일하게 발리며, 입술을 촉촉하게 케어해 주는 보습 및 영양 성분이 입술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바비브라운이 올 봄 선보인 ‘리치 립 칼라 SPF12’ 비키니 핑크 컬러는 딸기 우유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러움을 더해준다. 투명한 립스틱 베이스 성분을 사용해 립 컬러가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 빛’ 아이 메이크업으로 상큼 발랄하게!
 
싱싱하고 생동감 넘치는 오렌지 컬러는 올 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트렌드 컬러다. 하지만 무턱대고 발랐다가는 실수하기 쉬운 컬러이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명도와 채도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오렌지 컬러의 아이섀도와 은은한 베이지 또는 옐로 컬러의 아이섀도를 준비한 후, 두 가지 색을 혼합해가며 직접 테스트 해보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선택한 다음 쌍커풀 라인을 따라 살짝 터치하듯 발라준다. 아이 언더라인 점막에 화이트 컬러 펜슬을 사용해 그려주고, 누드 톤의 립스틱으로 마무리 해주면 된다.
에뛰드하우스에서는 새콤달콤한 감귤을 닮은 컬러가 인상적인 미스 탠저린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미스 탠저린 컬렉션은 상큼한 감귤 컬러를 다양한 톤과 질감으로 제안하고 나에게 꼭 맞는 감귤 메이크업을 스타일링해준다.
 
특히 하나만으로도 색다른 이미지 변신이 가능한 립 제품을 중심으로 아이, 치크, 네일 (EYE, CHEEK, NAIL) 등 토털 메이크업 라인으로 구성되어 처음 감귤 컬러를 접하는 여성들도 쉽고 간단하게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페이스로 연출할 수 있다.
▲‘코랄빛’ 치크 메이크업으로 수줍은 듯 달콤하게!
 
올 봄에도 코랄 컬러의 유행은 계속되고 있어 여성들의 ‘잇’ 컬러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코랄 컬러를 볼에 자연스럽게 블렌딩 해주면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우선, 골드 펄이 함유된 아이섀도를 활용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 후 양 볼에 코랄 컬러 블러셔를 넓게 펴 발라주면 된다.
 
귀 아래부터 턱까지 구레나룻 부분과 턱 라인을 감싸듯 가볍게 쉐이딩을 넣어 마무리 해준다. 이 때 두툼한 브러시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쓸어내듯 발라야 경계가 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바를 수 있다.
 
맥의 신제품 ‘원더우먼 파우더 블러쉬’ 마이티 아프로디테는 코랄과 핑크 등 두 가지 쉐이드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으로 우수한 발색력과 밀착력을 선사한다. 적은 양으로도 피부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표현해 준다.
agnes@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아르데코, 에뛰드하우스, 맥, 바비브라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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